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피해야 하는 음식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원인이 되는 질환이 없음에도 복통과 함께 변비, 설사와 같은 배변장애를 발생시키는 증후군을 말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유전, 스트레스, 심리적인 요인, 특정 음식에 과민반응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2~3배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 또는 복부 불편감과 함께 설사 또는 변비,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장 근육 수축이 정상보다 빠르거나 느린 운동 이상 증상을 보입니다.

 

그 밖에 증상으로 가스, 잦은방귀, 복부 팽만감, 잔변감, 속 쓰림, 연하곤란, 피로, 두통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장이 꼬이는, 쥐어짜는 듯한 복통과 식사 후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대장암과 같은 다른 질환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감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혈변, 체중 감소, 빈혈 증상, 50세 이상에서 처음 발견된 경우, 대장암/염증성 장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검사를 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고령의 환자가 복통 및 변비가 있다면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좋지 않은 음식 

• 고지방, 기름진 음식 : 튀김, 피자, 육류, 치킨 등
• 생우유, 치즈, 버터, 마가린 등의 유제품
• 밀가루 음식
• 쉽게 발효되어 가스 및 설사를 유발하는 FODMAP : 생마늘, 양배추, 콩류, 사과, 배, 수박, 생양파, 복숭아 등
• 커피, 탄산음료
• 알코올, 담배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 식이섬유 : 대장과 관련된 질환 및 증상에 항상 첫 번째로 나오는 것이 식이섬유입니다. 설사보다는 변비와 관련된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변의 양을 증가시키고 부드럽게 하여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킵니다.
• 해조류(김, 미역, 다시다, 파래 등), 채소(시금치, 배추, 오이, 고사리, 버섯 등), 곡류(현미, 보리, 귀리 등), 견과류(호두, 아몬드 등)
• 충분한 수분 섭취
• 저 FODMAP 음식 : 설사 및 복통, 가스, 복부팽만의 증상 완화 - 고구마, 감자, 토마토, 요거트, 쌀 등
• 일반적인 콩류는 식이섬유가 많지만 복부팽만 및 가스를 유발할 수 있어 두부가 추천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으로 식이섬유가 추천되지만 너무 과도하게 섭취 시 가스 증가, 복통, 소화불량증과 같은 위장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통해 고루 하루 20 ~ 30g 내외 섭취하는 게 필요합니다.

 

•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식사 시간 
• 스트레스 감소 및 해소 
• 적절한 운동 및 휴식
• 장운동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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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은 검사를 통해 조직 내 이상이 없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장의 예민도를 떨어트리거나, 변비 치료, 신경안정제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며 완치보다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개인에 따라 음식,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섭취한 음식의 목록이나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교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