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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백과

배정남 개 도베르만 핀셔의 성격과 특징, 공격성

by Naviya 2021. 6. 4.

 

1. 도베르만 핀셔(Dobermann Pinscher)

이번에는 뾰족한 귀와 짧은 꼬리, 날렵한 몸매가 특히 인상적인 개, 배정남 배우님의 반려견으로도 유명한 도베르만 핀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베르만 핀셔는 체고 61~72cm(암컷과 수컷 중 수컷이 4~5cm 더 큽니다.), 체중 30~45kg에 달하는

대형견입니다. 아직 정확한 조상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로트와일러와 그레이트 데인 사이에서 탄생하였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추측이라고 합니다. 19세기 후반 독일에서 개량되었으므로 독일이 원산지이며, 세금 징수원이었던 카를 프리드리히 루이스 도베르만자신의 경호를 위해 개량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치채셨겠지만, 현재 도베르만이라는 견종의 이름은 처음 개량한 사람의 마지막 이름을 따라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보통의 경우 대부분의 대형견들은 마당이 있는 실외에서 키우는 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도베르만은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하는데, 왜냐하면 매우 짧은 극단모종으로 추위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최소 하루에 한 번은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그렇게 해야만 집안의 벽지와 장판, 가구들을 뜯고 있는 대형견의 모습을 보지 않게 되실 겁니다.

(물론 실외에서도 도베르만의 보온을 유지해줄 수 있다면 마당이나 넓은 정원에서 키우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도베르만은 대형견으로 운동량과 체력이 좋기 때문입니다.)

 

도베르만 하면 공격성’이란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올려지실 겁니다. 날카로운 이빨과 사냥하기에 안성맞춤인 날렵한 몸매를 보면 언제든 공격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도베르만들은 공격성이 많이 누그러져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대형견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점차 순한 성격을 가진 견종들과의 교배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레트리버 같이 완전히 온순해졌다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 독일에서 경비견으로 사용하던 시절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온순해졌다는 의미이며, 따라서 항상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도베르만의 공격성으로 인해 사고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세계적으로 위험한 견종 리스트에도 올라가 있다고 합니다.

 

도베르만은 대형견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견종 중에서 지능이 높은 편에 속하며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깊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훈련들을 잘 받아들이고, 주인의 지시에 따라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비견으로 개량된 만큼 도베르만은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며, 공격하려는 성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훈련이 잘 되어 있을 경우 흥분한 상태에서도 주인이 통제할 수 있다고 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복종 훈련을 잘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모든 개들이 그렇듯 도베르만 역시 주인이 어떻게 훈련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덩치에 안 맞게 외로움을 굉장히 잘 탄다고 합니다. 따라서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좋지 않다고 하는데, 부득이하게 주인 혼자서만 여행을 가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긴 시간 떨어져 있을 경우 심한 외로움으로 주인이 올 때까지 사료에 입을 데지 않기도 해서 건강상에 문제가 생길 정도라고 합니다.

, 도베르만은 성격상 주인이 오랜 시간 함께 놀아주고,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이 키우시는 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도베르만에 대한 한 가지 진실에 대해서 알아보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도베르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쫑긋한 귀와 짧은 꼬리일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지금의 외형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사람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 도베르만은 마스티프류(견종 중 하나로 로트와일러, 오브차카 등이 대표적입니다.) 견종으로 태어날 때부터 쳐진 귀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꼬리 역시도 길게 자라서 물음표 모양으로 예쁘게 말려 올라가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지금의 모습은 사람의 욕심 때문에 생겨진 결과물이며, 이런저런 핑계로 불필요한 성형수술을 시킨 것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다행히도 동물 학대의 대한 문제들이 예민해지면서 요즘에는 단미, 단이를 행하는 일들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기품과 위엄이 넘치는 보디가드 ‘도베르만 핀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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