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도핑 - 한국 여자 배구 결승행?

4강전에서 만나게될 브라질 선수가 도핑으로 출전 금지되었습니다. 한국과의 예선전에서 10점을 기록한 브라질의 탄다라 선수입니다. 에이스는 아니어도 득점에 기여한 선수죠.

 

 

갑작스런 출전 배제로 인해 브라질의 José Roberto Guimarães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에서 몇 시간 안에 교체를 찾아야 합니다.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나탈리아와 로사마리아입니다. 브라질 전략에 혼선이 빚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탄다라 선수는 도쿄올림픽에서 현재 총 58득점으로 브라질 선수 중 득점순위 5위로 주전 선수 중 한명입니다.

 

 

탄다라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변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건이 종결된 후에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브라질 선수 전원이 도핑검사를 받고 있으며 추가로 2명 이상이 적발되면 브라질이 실격패합니다. 또한 도핑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기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탄다라 사건은 브라질 여자배구 대표팀의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도핑 시 벌칙은 선수 개인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 금요일(6일) 한국과 여자배구 4강전을 놓고 대결을 펼치는 팀이 역전패를 당하더라도 메달을 잃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브라질 팀에 도핑 사례가 더 많아지면 상황이 바뀝니다. 만약 브라질 여자배구 대표팀에서 더 많은 사례가 나올 경우 공모로 규정될 수 있고, 우승할 경우 국가가 메달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